[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트로트요정' 홍진영의 센스있는 답변이었다.
7일 서울 마포구 YES24라이브홀에서 홍진영의 새 디지털싱글 '잘가라' 쇼케이스가 열렸다.
홍진영의 신곡 발표는 1년 만인데다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조영수-김이나로 불리는 이들과 의기투합한만큼 신곡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했다. '잘가라'와 관련된 매 질문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답변한 홍진영은, 이어 새해 계획 등에 대해 답하면서도 솔직하고 통통튀는 답변을 들려줬다.
새해 계획 예시 등으로 연애 등이 언급된 가운데 홍진영은 "연애는 굳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해서 찾으러 다니는 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소개팅을 한번도 안해봤다"며 "대학 때부터 한번도 소개팅을 안해봤다. 그런 자리가 너무 부끄럽고 그런 게 있다"고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홍진영은 "지금도 소개팅은 계속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뭐 좋아하냐', '어디사시냐' 이런거 묻는게 낯부끄럽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자연스럽게 인연이 찾아와서 친해지고 발전하는게 좋다"며 "언젠가 활동하다가 인연이 나타나면 연애를 할 수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홍진영은 "내가 나이가 적은게 아니라 결혼을 언제하냐고 한다"며 "님을 봐야 뽕을 따는데 뽕부터 따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짧게 대답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홍진영은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었다. 홍진영의 활기찬 에너지가 쇼케이스를 가득 채웠다.
한편 홍진영은 7일 오후 6시 새 싱글 '잘가라'를 공개했으며, 오는 13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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