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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래가겠다"…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천재 뮤지션들의 집합체

기사입력 2018.02.07 15:0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오래 가도록 하겠습니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빌런, 가호, 준, 케이지, 정진우, 모티)의 레이블 EP 'Planetarium Case #2'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맏형 케이지는 레이블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무대에 서본 것이 오래된 것 같아서 어제 예열하는 느낌으로 리허설을 치렀다. 감개무량 하다. 어릴 때 아버지가 촬영해준 것 외에는 누가 나를 촬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감사하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레이블명인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라는 이름에 대해 "예전에는 천장에 별을 쏘는 곳이 있었다. 남산에도 있었는데 그게 아직 미국과 일본에 있더라. 그 안에 있으면 푹 잠긴 것 같고 새로운 세계에 있는 것 같은데 그 느낌이 좋아서 이름으로 짓게 됐다. 떠오르는 샛별이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진우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의 강정에 대해 "우리가 1명만 래퍼고 5명은 보컬이다. 각자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흑인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뮤지션들의 집합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레이블에 대한 장르적 보편성보다 우리는 장르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지는 "우리는 수평적으로 작업한다. 막 이야기 하고 쏟아내다 보니 묘한 변수들이 생긴다. 간혹 그런 것이 곡에 반영되면 좋아해주시는 특별한 경우가 있다. 또 각자의 색깔을 엄청나게 존중한다. 그게 빛을 발할 때가 있다. 이번 앨범에도 그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몇 년 안에 우리 이름을 알리기 보다 우리가 음악을 자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레이블 EP 'Planetarium Case #2' 앨범은 이날 낮 12시 발매됐다. 첫 번째 EP를 통해 음악 재능으로 무장한 자신들을 소개했던 케이지, 정진우, 빌런, 준, 가호, 모티 6명의 소속 뮤지션들은 두 번째 EP 'Case #2'에서도 직접 곡을 쓰고, 부르고, 프로듀싱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BLIND(블라인드)'다. '천체투영관(Planetarium)'이라는 레이블 이름과 어울리는 우주적, 미래적 분위기가 곡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나 치명적인 일을 저질렀을 때에도 절대 타인에게 말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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