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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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절찬상영중' 4人, 따뜻했던 '애곡리 낭만 극장' 영업 종료

기사입력 2018.02.07 07:30 / 기사수정 2018.02.07 02:1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절찬상영중' 우씨네마가 총 4회의 상영을 마무리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배우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이 충청북도 단양군 애곡리에서 '우씨네마'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상영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마지막 포스터를 만들고 다 같이 함께 붙였다. 어느새 익숙해버린 관람석, 매점 준비도 척척 진행했다.

또 마지막 재롱 잔치도 열었다. 이준혁, 고창석은 함께 '님과 함께'를 불렀고, 이성경은 '짠짜라'를 선보였다. 주민들은 멤버들의 재롱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일어나서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수상한 그녀',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이어 마지막 영화인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다. 매 상영마다 그랬듯이 주민들과 멤버들은 함께 웃고 울며 마음을 나눴다. 



성동일은 "우리가 간다고 별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 와 보니까 영화를 평생에 처음 보신 분도 계시고 40년 전에 보신 분도 계시고 아직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느꼈다"라며 "내가 영화를 앞으로 계속하면 더 소중하게 찍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창석은 "오늘 보니까 영화는 결국 같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80년을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을 여러 분이 함께 나누고 계시더라"며 "배우 입장에서 연기를 할 때만큼은 오늘 오신 관객도 웃고 울릴 수 있게끔 연기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성경은 "드리러 왔는데 오히려 얻고 가는 행운을 얻은 거 같아서 참 감사한 기회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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