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5월에 결혼해요"...'불청'이 맺어준 김국진♥강수지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치와와 커플' 김국진과 강수지가 5월 결혼설을 인정했다.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최근 보도된 5월 결혼설 기사 이후 처음으로 '불타는 청춘' 촬영을 진행하며 간단하게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일일 기자로 변신해 궁금했던 점을 쉴 새 없이 물어봤다.

먼저 도착한 김국진이 5월에 결혼을 하는 것이 맞다고 알렸다. 강수지가 수줍음 많은 김국진을 대신해 답변을 시작했다.

이연수는 프러포즈를 받았는지 궁금해 했다. 강수지는 "우리 둘은 생일만 챙길까 말까 한 스타일이다. 프러포즈 같은 건 받지는 않았는데 그냥 자연적으로 결혼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멤버들은 김국진이 아무리 프러포즈 이벤트를 할 성격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여자들의 로망이니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강수지는 "근데 만날 그런 걸 편지에 써서 줘서"라며 예비 남편을 변호했다. 알고 보니 편지 쓰는 사랑꾼이었던 김국진은 "수지가 편지만 원했다"며 "편지를 죽을 때까지 써줄 거다"라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멤버들이 계속 좋겠다고 부러워하자 "지금이 좋을 때인가? 2년도 넘었는데. 편안한 때이다"라고 얘기했다. 강수지는 "결혼하면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이 총대를 메고 첫키스 질문을 했다. 최성국이 "상상이 안 된다"고 한마디 했다가 치와와 커플의 대답을 듣지 못했다.

멤버들은 참 잘 만난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 발표에 진심으로 행복을 빌며 결혼을 해도 '불타는 신혼'이라고 해서 방송에 계속 나올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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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