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라디오 로맨스' 라디오 온에어…윤두준, 김소현 원고 무시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의 원고를 무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4회에서는 기획 회의를 떠나는 라디오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박 2일 기획 회의를 떠나게 된 지수호(윤두준 분), 송그림(김소현), 이강(윤박). 배에 노트북 가방을 두고 내린 송그림은 선착장으로 향했고, 지수호가 송그림을 따라나섰다. 그러나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가 끊긴 상황.

그때 지수호를 아들로 착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두 사람을 집으로 데려갔다. 할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 라디오에 엽서를 보낸 사연이 있었다. 지수호는 밖에서 원고를 수정하고 있는 송그림에게 다가갔다.



송그림은 "원고 보실래요? 항상 꿈꿨다. 나의 디제이가 나의 원고를 읽어주는 아름다운 첫날을"이라고 말했다. 송그림은 라디오를 들으며 "내가 듣고 싶었던 노래가 신청곡으로 나올 때 얼마나 위로받는지 그 기분 알아요?"라면서 라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옆에서 잠든 송그림을 안아 방으로 데려간 지수호. 두 사람은 함께 잠들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지수호는 말도 없이 사라졌고, 라디오 팀이 아닌 소속사 작가들과 회의를 했다.

드디어 라디오 첫 방송날. 지수호는 2시간 동안 송그림의 원고를 단 한 줄도 읽지 않았다. 송그림이 오프닝 원고를 15가지 버전으로 보냈지만, 지수호는 읽어보지도 않았던 것. 송그림은 "읽어는 보고 선택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속상해했다. 지수호가 송그림의 원고를 언제쯤 읽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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