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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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올 시즌은 김동주와 김선우에 달렸다"

기사입력 2009.02.11 14:22 / 기사수정 2009.02.11 14:22

조영준 기자



두산 김경문 감독, 미야자키 캠프 훈련 결산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두산베어스는 지난 1월 11일부터 시작된 미야자키 캠프의 일정을 2월 10일 마무리하고 2월 11일(수) 츠쿠미 캠프로 이동했다. 12일부터 시작되는 츠쿠미 캠프에서는 실전감각을 높이기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
 
31일간의 1차 캠프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사령탑 김경문 감독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Q. 미야자키 캠프 훈련은 어디에 주안점을 두었는가?

- 훈련 여건 및 날씨가 좋은 미야자키에서 1차 캠프를 잘 마쳤다. 미야자키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훈련을 실시했다. 미야자키에서의 훈련성과에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 줄 수 있겠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내에서 동계훈련 없이 전지훈련지에서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와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됐다. 프로선수로서 자기 목표의식을 갖추어 가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Q. 미야자키 캠프 기간 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면?

- 현재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Q. 그러면 혹시 올 시즌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누구 인지?

- 올 시즌에는 주장인 김동주 선수와 투수진의 맏형인 김선우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

김동주 선수는 다른 어느 해 보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일본진출 실패의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올 시즌 기대되는 이유이다. 주장으로서도 후배들을 독려하며 이끄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믿음이 간다. 올 시즌에는 타격부문에서 타이틀도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김선우 선수는 지난 1년이 본인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그 경험이 시즌에 임하는 김선우 선수의 정신적 자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Q. 2차 캠프지인 츠쿠미에서의 훈련 초점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 미야자키 캠프가 체력과 기술훈련이 중점이었다면, 츠쿠미캠프는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훈련을 해 나가는데 주력 할 것이다. 그에 따라 선수 개개인뿐만 아니라 팀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시간으로 삼을 예정이다. 물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훈련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 할 것을 계속해서 선수단에 주문할 것이다.

[사진 =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김경문 감독 (C)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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