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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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김광식,미숙아로 태어난 딸에 애정 듬뿍 "복덩이로 와줘서 고마워"

기사입력 2018.02.06 00:1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토크몬' 김광식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김광식이 딸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광식은 "내가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 4년 전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게 늦어졌다. 시험관시술로 아이가 생겨서 기뻤는데.. 아내가 직장에서 얻은 스트레스와 야근으로 조산을 하게 됐다. 7개월만에 자궁문이 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급하게 병원에 가서 보니 자궁문이 좀 열려서 아이가 나오려고 하더라. 나오면 미숙아 되는 상황이라 더 이상 자궁문이 열리지 않는 주사를 맞았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얘기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광식은 "병원에 있는데 안내상 선배님께 전화가 와서 연극을 같이 하자고 하더라. 35년 된 우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공연 준비를 하러 갔는데 도저히 집중이 안됐다. 안내상 형은 실망을 해서 욕을 엄청 하더라. 잘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그렇다보니 겁이 나서 공연을 못할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김광식은 "대사를 까먹을 거 같았는데..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공연을 시작하려하자 갑자기 평안해지더라. 조명이 딱 켜지고, 객석이 꽉 차 있으니 편해졌다. 공연이 정말 엄청나게 잘 됐다"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또 김광식은 "딸은 2달 반 후에 퇴원할 수 있었다. 복덩이다. 정말 재연이가 태어나니 일이 잘 풀리더라"라며 "재연양. 반갑다. 복덩이로 와 줘서 고맙다. 엄마 아빠가 예쁘게 키울테니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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