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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로맨스' 윤두준, 김소현과 라디오 계약…윤박과 신경전

기사입력 2018.02.05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과 계약을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3회에서는 송그림(김소현 분)의 손을 잡은 지수호(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라라희(김혜은)에게 무시당하는 송그림을 목격했다. 지수호는 눈물을 보이는 송그림에게 "울어요? 내가 라디오 한다고 하면 송그림 씨 안 울 수 있어요?"라며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

다음 날 송그림은 지수호를 찾아가 계약서를 건네려 했지만, 지수호가 먼저 계약서를 보여주었다. 생방송이 불가능하고, 모든 권한도 지수호에게 있다는 계약서였다. 또한 언제든지 지수호가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둘 수 있다고. 이런 조건이면 송그림이 물러날 거라 생각했던 것. 

송그림은 풀이 죽은 채 이강(윤박)에게 향했다. 이강은 듣지도 않고 어떤 조항이 있는지 알고 있었다. 이강은 "괜찮아. 하자고 해. 나 이강이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이강은 이승수(임지규), 라라희 팀과 배틀을 붙자고 제안했다.


송그림은 혼자 지수호의 조항을 살펴보며 자기합리화를 했다. 그 시각 지수호는 소속사 작가들을 소집했지만, 작가들은 이강과 송그림이 어떤 라디오를 꾸릴지 감이 안 잡힌다고 했다. 지수호는 소속사 작가의 원고를 가지고 갈 생각이었다.

이후 지수호가 라디오국에 등장했다. 지수호는 계약서를 쓰자는 강희석(이원종)에게 "계약서는 송그림 작가와 단둘이 썼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기획서, 원고를 일주일 전에 받아보겠다고.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제가 마지막 말을 못해서. 감사하다. 잘 부탁드린다. 지수호 씨가 라디오 좋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남주하(오현경)는 송그림을 불러 자체계약서를 건넸다. 그때 지수호가 등장, "당사자도 없이 무슨 계약을 하겠다고. 원고는 저한테만 보내주면 된다"라며 계약서를 살펴보았다. 남주하가 지수호, 송그림의 열애설을 걱정하자 송그림은 "절대 그럴 일 없다. 절대 지수호 씨한테 반할 일 없다"라고 밝혔다.

이강은 송그림과 기획 회의를 하자고 모였다. 송그림은 제이슨(곽동연)을 통해 지수호에게 연락했고, 지수호는 스케줄이 있어서 안 된다고 거절했다. 이에 이강은 "우리 프로끼리 그러지 말자. 지금 지수호 씨는 전혀 프로같아 보이지 않는다. 지수호 씨 때문에 저희 프로 망하면 어떻게 책임질 거냐"라며 지수호를 건드렸다.

결국 지수호는 두 사람이 있는 장소로 왔다. 지수호와 이강 사이엔 신경전이 벌어졌고, 지수호는 "저 그만 빠질까요 피디님?"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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