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9 11:32 / 기사수정 2009.02.09 11:32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NBA(미국프로농구)의 명문팀인 LA 레이커스가 9일(한국시간) 월요일, '퀵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렸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역사적인 경기에서 각각 더블더블을 달성한 라마 오돔과 파우 가솔의 좋은 활약으로 101-91, 10점차의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2쿼터까지 51-61로 지고 있던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에 4연속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2-3점차로 점점 좁히기 시작했고, 급기야 3쿼터 종료 3분 50여 초 전에는 오돔의 2득점이 나오면서 70-69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 후 차근차근 점수 차를 벌려나간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7분여 전에 이미 10점차의 리드를 만들어냈으며, 승세를 끝까지 잘 지키는 등 강팀다운 위력을 자랑하였다.
레이커스는 오돔이 총 28득점, 17리바운드를 가솔이 18득점과 12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레이커스는 48.9%라는 좋은 필드골 성공률이라든지 어시스트와 스틸 그리고 블록 면에서도 클리블랜드에 각각 우위를 점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홈 24연승을 달성하지 못했고, 르브론 제임스(16득점)가 12개의 어시스트를 했지만 25%의 부진한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을 보여주었던 것이 정말 아쉬울 따름이었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19득점과 1스틸로 괜찮은 플레이를 펼쳤다.
현재 41승 9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전체 1위를 클리블랜드도 39승 10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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