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복면가왕'에서 가왕 '레드마우스'에게 대항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무대를 압도하는 남다른 피지컬로 등장해 각기 다른 물과 불의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두 남성 복면가수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그중 한 복면가수는 탄탄한 성량과 수준급의 테크닉으로 판정단들의 마음에 불씨를 던졌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흉내 낼 수 없는 순도 100%의 목소리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호영 또한 "드라마틱한 무대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반면 상대 복면가수는 흐르는 물처럼 섬세하면서도 담백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만의 매력에 빠져든 작곡가 김현철은 "가을날에 낙엽과 같은 목소리다"라며 감탄을 전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무대가 끝나자 한 복면가수는 그동안 그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놀라운 개인기를 선보여 장내를 경악케 했다. 이에 판정단석 곳곳에서 복면가수의 개인기를 따라 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스튜디오가 큰 웃음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복면가수 맞춤형 개인기 코칭으로 '개인기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얻은 김구라마저 "저 분의 개인기는 결이 다르다"라며 항복을 선언해 복면가수의 기상천외한 개인기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판정단을 매료시킨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무대는 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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