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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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인교진 "주연 욕심나냐고? 아직 역량 모자라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02.02 11:16 / 기사수정 2018.02.02 11:1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저글러스' 인교진이 주연에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우 인교진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드라마 '저글러스 : 비서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교진은 "21살 때 처음 단역을 해봤고 그리고 MBC 공채가 22살 때 됐고 한 해도 작품을 안 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늘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확 올라가지 않았던 게 좋은 것 같다. 올라갈 곳이 많기 때문에 보여드릴 게 많다"고 말했다.

배우라면 주연에 욕심을 낼 법도 하다. 그러나 인교진은 "과욕이 대참사를 일으킬 수 있다"며 경계했다. 그는 "진짜 역량이 됐다 싶을 때 제안이 오면 엄청 오랫동안 고심하고 검증해서 나중에 한 번 도전할 것 같다. 지금은 아직 아니다"고 덧붙였다.

목표가 있다면 조연상을 받는 것. 두 번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미끄러졌다는 그는 "올해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도전해보겠다. 고등학교 졸업 후 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물론, 상을 위해 연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상식에서) 하은아, 소은아, 아빠야! 이런 걸 해보고 싶다. 또 부모님께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교진은 '저글러스'에서 YB 광고기획부 조상무 전무 역을 맡아 남치원(최다니엘 분)을 견제하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열연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키이스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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