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배우 조재현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조재현, 고경표,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주당임을 밝히며 "재현bar도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재현바에 방문한 김희선과의 일화를 전했다. "와인 냉장고가 있는데 어느 순간 거덜이 났더라. 김희선이 와인 냉장고를 채워주겠다고 했다. 근데 2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스트라무스'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조재현은 "라미란에게 '넌 2년 안에 될 거다'고 했다. 정확히 2년 후에 여우조연상을 받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또 "대학원 시절 어떤 남자 두 명이 쫓아오더라. 그중 한 명이 김수현이었다. 내가 김수현에게 '너는 틀림없이 배우가 될 거다'고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조재현은 "한때 나와 관련된 기사 댓글을 다 봤다. 1700개 정도 달린 댓글을 정독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심한 악플에는 댓글도 달았다. 그런데 내 이름이 같이 뜨더라. 당황해서 얼었었다"고 덧붙였다.
연극 제작에 나선 비화도 전했다. 조재현은 "'연극열전'에서 재정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제작에 나섰고, 처음으로 캐스팅한 사람이 이순재 선생님이었다"며 "공효진도 설득해서 연극을 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재현, 고경표, 전소민은 tvN '크로스'를 적극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소민은 "'크로스'가 2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다. 내가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는데 조재현과 고경표가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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