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영국인 데이비드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제임스와 영국 3인방이 한국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또 다른 모험을 시작했다.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절친한 친구였지만 지금은 세상에 없는 고(故) 롭 건틀렛에 대한 사연이었다.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자전거 동아리는 롭을 기리기 위한 자선 단체다.
제임스는 롭 건틀렛 "11살 때부터 친해졌다.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함께 클라이밍을 하다 떨어져 죽었다. 그땐 내 인생 중 가장 힘든 기간이었다. 영국을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앤드류 역시 "너무 힘들었다. 그냥 울었던 것 같다. 형언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롭은 데이비드의 아들이었다. 데이비드는 "카리스마있는 삶을 살았다. 모든 스포츠를 잘했다. 롭이 곁에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약 10년전 떠난 아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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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