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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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H.O.T. 재결합에도 마냥 웃지 못하는 문희준

기사입력 2018.02.01 18:37 / 기사수정 2018.02.01 18: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H.O.T.가 2001년 이후 17년만에 재결합을 발표한 가운데, 문희준을 향한 팬들의 싸늘한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H.O.T.는 오는 17일과 24일 2회에 걸쳐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를 통해 완전체 무대를 예고했다. 

시대의 아이콘이자 90년대 최고의 아이돌 H.O.T. 멤버들이 완전체로 한 무대에 선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리더 문희준을 향한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희준은 1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H.O.T. 홍보를 해달라"는 한 청취자의 말에 "지금 홍보할 분위기가 아니다"고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현재 아내 이름이 검색어에 등장했다. 아내까지 검색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며 아내 소율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17년만에 H.O.T. 멤버들과 완전체 무대를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문희준은 아직까지 대중은 물론 자신을 지지해주던 팬들의 눈치까지 보고 있는 셈이다.

앞서 지난해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문희준을 지지 철회서를 발표했다. 문희준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탈세 의혹까지 휩싸이며 H.O.T.의 이미지를 훼손한 것을 문제삼은 것. 결국 H.O.T. 재결합 소식에도 팬들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팬들의 분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문희준의 한마디 한마디는 독이 될 수 있다. 17년만에 성사된 H.O.T. 재결합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문희준의 상황이 씁쓸할 뿐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토니안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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