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친절한 기사단' 김영철, 마이크로닷, 윤소희, 이수근이 외국 손님에게 유쾌한 여행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tvN '친절한 기사단'에는 호주 팬과 함께 '방탄투어'에 나선 김영철과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회원수가 만 명이 넘는 커뮤니티를 운영중이라는 팬들은 "모든 시간이 방탄소년단에 맞춰져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이해하고 싶어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투어의 첫 번째 코스는 홍대에 위치한 쇼룸이었다. 해당 쇼룸에는 여러 종류의 방탄소년단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방탄소년단의 입간판을 본 팬들은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팬들을 본 김영철은 "매니저에게 방탄소년단과 연락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고, 소식을 들은 팬은 말만 들어도 고마운 듯 눈물을 흘렸다.
비록 전화 연결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팬들은 "호주에는 이런데가 없었는데, 사진만 봐도 좋다"고 행복해 했다. 김영철은 "이렇게 방탄소년단을 좋아해주시니 내가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느꼈다.
쇼룸을 나선 일행은 강남에 위치한 케이스타 로드로 향했다. 케이스타 로드에서 방탄소년단 인형을 발견한 팬은 "정말 위치가 좋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팬들은 케이스타 로드에이어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와 방탄소년단의 단골식당까지 방문하며 끝까지 알찬 방탄 투어를 완성했다.
팬들은 "우리끼리 다닐때는 서두르고 지하철에서 헤맸는데 이번에 이런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영철과 마이크로닷은 "처음에는 우리가 가이드를 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가이드를 당하고 있다"며 "우리도 방탄소년단 팬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근과 윤소희는 스페인에서 온 친구들을 첫 예약 손님으로 맞았다. 스페인 전통 음악을 알리며 전 세계를 누비는 공연 팀을 꾸린 친구들은 하버드에도 다녀본 경험이 있는 의대생 출신의 수재임이 밝혀졌다.
음악을 선보이면 음식을 사주겠다는 이수근의 말에 멋진 음악을 선사한 친구들은 평소 먹어보고 싶던 분식집으로 향했다. 떡볶이, 김밥, 순대, 어묵을 함께 먹으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쌓은 이들은 공항까지 가는 길에도 끊임없는 유쾌함을 선사했다.
청년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추억은 두 사람으로 기억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고, 한국을 떠나기 아쉬운 듯 공항이 아닌 부산으로 가자고 외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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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