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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컴백 D-1' 구구단, 매혹적인 칼군무로 던지는 도전장

기사입력 2018.01.31 12: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구구단이 이번에는 '캣미녀'들로 돌아온다.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예고했다. 

오는 2월 1일 구구단은 두 번째 싱글앨범 'Act4. Cait Sith'로 돌아온다. 유럽 전설 속 고양이 요정을 모티브 삼은 '장화 신은 고양이'를 재해석 해 선보이는 것. 이에 걸맞게 타이틀 곡도 '더 부츠(The Boots)'다. 

구구단은 I.O.I로도 활동한 세정과 미나,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데뷔 문턱까지 갔던 나영을 비롯해 소이, 혜연, 해빈, 미미, 샐리 등 각각 지니고 있는 매력이 서로 다르고 뚜렷한 그룹. 

이번 '더 부츠'는 기존 구구단과는 다른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동안 컬러풀하고 발랄했던 느낌보다는 블랙 앤 화이트로 시크하고 강렬한 매력을 드러낸 것. 이는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등에서 확실히 느껴진다. 의상과 퍼포먼스 모두 앞선 소녀나 동화같은 분위기의 연출과는 거리를 둔다.

구구단은 이번 싱글을 통해 중독성을 강조한 '초코코'나 발랄한 나르시즘의 '나 같은 애'와는 달리 파워풀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 앞서 구구단이 열었던 '막'들과는 분명히 궤를 달리하는 것. 새로운 매력으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2016년에 데뷔하며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구구단이 이번 변신을 통해, 차세대 걸그룹으로 보다 '군계일학'이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구구단은 오는 2월 1일 오후 6시 'Act4. Cat Sith'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젤리피쉬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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