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리턴’ 고현정과 이진욱이 10mm 가까이 마주 선, 일촉즉발 ‘목조르기 대면’으로 긴장감을 줬다
31일 SBS 수목드라마 '리턴' 측은 고현정과 이진욱이 가까이 마주 보고 선 채로 일촉즉발 ‘목조르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최자혜(고현정)는 독고영(이진욱)에게 목조르기를 당했음에도 냉철하게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독고영은 화들짝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태다. 최자혜와 이진욱이 서로를 바라보자마자 날카롭게 눈빛을 교차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현정과 이진욱의 ‘초밀착 목조르기 대면’ 장면은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할 분량은 이진욱이 전광석화처럼 재빠르게 고현정을 잡아챈 후 목 부분에 팔을 대고 위협하는 자세를 취해야하는 장면이다. 두 배우는 동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꼼꼼하게 연기합을 맞춰갔다. 중간 중간 대본을 들고 장면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가장 자연스럽고 임팩트 넘치는 장면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고현정과 이진욱은 ‘큐’사인 이후 흐트러짐 없이 장면에 몰입, 서로 대면하자마자 갑작스럽게 시선이 마주치는 모습을 전혀 다른 ‘극과 극’ 반응으로 표현해냈다. 특유의 ‘연기 케미’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면서 단번에 명장면을 완성시킨 두 사람의 열연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함께 알고 있던 정보를 나누자고 이야기를 한 후에도, 처한 위치가 다른 최자혜와 독고영은 여전히 살얼음판 걷는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특히 지난 회 엔딩 장면에서 펼쳐진 똥배의 반전 이후 두 사람 사이 더욱 미묘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이 장면을 통해 고현정과 이진욱에게 어떤 전환점이 생기게 될지, 31일(오늘) 밤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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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