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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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故 김주혁 사고 원인 제대로 밝혀야"…여전한 그리움

기사입력 2018.01.31 01:3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김주혁의 벤츠 SUV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며 사고 원인이 미궁에 빠졌다.

김주혁의 차량을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급가속 등 차량 결함과 기계적 오작동을 논할 만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서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통보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사고 발생 이후 이후 약 세 달 만에 나온 감정 결과에서 차량이 사고 원인이 아니라는 게 드러나며 김주혁의 사고 원인 조사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앞서 부검에서는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됐으나 아주 적은 양이었고, 운전에 영향을 줄 만한 알코올이나 약물,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 이상도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 급발진, 심근경색, 약물 복용 등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모두 빗나간 것.

차량 감식 결과를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경찰과 국과수 등에 정확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유족 측이 사망에 대한 억측을 자제한 만큼 추측성 댓글 대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경찰과 국과수 등 관계 기관 역시 김주혁의 사고가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사안임을 인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경찰은 부검감정서와 차량 감식결과 등을 첨부해 국과수에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의학적 판단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혁의 유작인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혁은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 역을 맡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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