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알베르토 몬디가 자신의 한국 생활 이야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알베트로 몬디는 "이탈리아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사를 했었어야 했는데 좀 더 여행을 다니고 싶었다"며 "그래서 입사를 안 하고 한국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해외 나갈 시간이 없기 때문에 국내 여행을 많이 한다"며 "조금만 시간이 생겨도 아내와 아이와 여행을 한다. 아마 한국에서 안 가본 곳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알베르토는 아내와 아들 레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다가 깬 아들 레오를 본 알베르토는 손수 이유식을 레오에게 만들어 주는가 하면 "며칠전 장염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아들 레오를 안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아이를 낳아 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애 낳기 전까지는 부모님을 신경 쓴 적이 없지만 애를 낳고 보니 많은 걸 이해할 수 있다. 요즘은 모든 관심사가 레오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1순위는 아내다"며 "아이는 언젠가 떠나지 않느냐"고 말해 로맨틱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알베르토는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알베르토는 "현재 1형 당뇨를 앓고 있어서 탄수화물 먹기전에 인슐린 주사를 꼭 맞아야 한다"며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베르토는 현재 사회적 기업가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알베르토는 "창업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사회에 도움이되는 회사에 특히 관심이 많다"며 "제 생각엔 모든 기업들이 사회적 기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를 바꾸려면 기업의 힘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은 '사회적 기업이다'라고 핑계를 대지 않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홍보를 잘해서 성공하고 싶다"고 사진의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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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