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흥부' 특별출연..."재미+감동 느낄 수 있을 것"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흥부'에 특별 출연했다. 남장으로 분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극 중 천우희가 맡은 역할은 자신을 문하생으로 거둬준 흥부(정우)의 집필 보조제자 선출. 그녀는 흥부의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선출의 친근하고 경쾌한 모습부터 여리지만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인물의 다각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여성은 글을 쓸 수 없었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글을 쓰기 위해 남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다. 

천우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고, 선배님들과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좋았다"며 "영화를 보시면 재미와 감동 전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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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