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배우 김광식이 불안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배우 김광식이 등장했다.
이날 배우 김광식이 토크몬스터로 등장하자 마스터들은 김광식을 단번에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곧 그를 알아봤다. 평소 드라마나 영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었던 배우였기에 강호동을 비롯한 마스터들은 김광식을 반갑게 맞이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광식은 큰 덩치로 카메라를 다 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이를 본 강호동은 "갑자기 창석이 형이 보고 싶다"라며 배우 고창석을 언급했고, 김광식은 이윤범에게 "나도 야구 선수 출신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광식의 말에 깜짝 놀란 패널들은 "언제 까지 했느냐"라고 물었고, 김광식은 "초등학교 5~6학년때까지 야구했다"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이에 딘딘은 "그렇게 따지면 나도 선배님이다. 나도 야구 했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광식은 "지금 기록을 말씀 드려도 되느냐. 해태 타이거즈 1차 지명으로 선수 생활 시작 하셨다. 그 당시 안타를 133개 치셨다"라고 이윤범의 기록을 줄줄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MVP는 몇번 받으셨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강호동의 돌발질문에 김광식은 "MVP? 여러번 받으셨다. 내가 알기로는 아주 여러번 받으셨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늘어놓았고, "MVP가 뭐의 약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앉을까요?"라고 순발력을 발휘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광식은 개인기를 요청하는 마스터들의 질문에 "없다. 정말 없다"라며 제작진을 쳐다봤다. 불안한 눈빛으로 제작진을 바라보는 김광식의 모습에 마스터들은 웃음을 터트렸고, 김광식은 "이걸 개인기로 하자. 뭐라도 붙이자"라고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다.
또 김광식은 과거 롯데월드에서 탭댄스를 배웠던 일을 언급하며 직접 탭댄스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장도연을 비롯한 마스터들은 "흡사 술 취하셨을때 모습 같다"라고 평해 웃음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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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