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4 02:53 / 기사수정 2009.02.04 02:53
FIFA는 '황, 감독 도전을 즐기다(Hwang relishes coaching challeng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황선홍 감독의 선수 시절 모습부터 현재 부산 감독을 맡기까지의 과정을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을 대표했던 축구 영웅을 자세하게 다뤄 소개했다.
FIFA는 "18번은 주로 교체 선수에게 붙여지는 번호이지만 한국에서는 이와 다르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황선홍 감독을 '전설적인 스트라이커(legendary striker)'로 소개했다.
이어 1988년 데뷔전부터 월드컵에 출전했던 과정,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선수 시절의 황 감독을 다뤘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때의 활약을 소개하면서 "폴란드 전의 첫 골은 한국의 '4강 신화(last four myth)'의 출발점이 됐다"며 "이 순간을 황은 생생하게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황선홍 감독은 "지도자의 롤 모델로 히딩크 감독을 꼽고 있다"면서 "그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월드컵 때 많이 배웠다. 언젠가 나도 그(히딩크)처럼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부산을 가장 힘이 넘치고 빠른 팀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황선홍 감독은 "내 꿈은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언젠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활약할 날을 꿈꿨다.
[사진=황선홍 감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FIFA (C) FIFA 홈페이지 화면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