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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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하우젠컵 12R] 대구 '무조건 승리. V 배수진 '

기사입력 2005.05.05 06:15 / 기사수정 2005.05.05 06:15

한문식 기자

대구FC VS 수원삼성블루윙즈


승점 15점으로 6위에 랭크된 대구가 승점 19점으로 컵대회 선두를 달리고있는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초·중반 컵대회 돌풍을 일으키던 대구. 그 돌풍을 그저그런 돌풍으로 끝내고 싶지않다면 우승이라는 굵직한 성과물을 남겨야한다. 그 성과물을 위해 대구가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 수원이다. 비겨도 물거품이 되는 우승이다. 비긴다면 수원이 승점 20, 대구가 승점 16이 되므로 다음 경기를 승리해도 승점 1점이 모자라게 되기 때문이다. 전관왕을 노리는 수원은 대구전 승리로 홈에서 느긋하게 컵대회 우승 세리머니를 한다는 각오다. 이번 대구 대 수원전은 新 산드로 VS 舊 산드로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컵대회 10경기 5골 1도움으로 팀의 주포로 자리잡은 대구의 산드로와 2골 모두가 역전 결승골인 수원의 산드로의 대결. '나 자신을 이겨야 적도 이길수있다.' 는 말이있듯이 어느 산드로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이름을 드높힐수 있을까?


포항스틸러스 VS 부천SK

' 2연승이 우승권이다.'

8경기 무승부의 사슬을 끊은 포항과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한 부천이 2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부산전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어 팀의 해결사를 자처한 '사자왕' 이동국을 내세워 마지막 홈전을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포항전이 컵대회 우승을 향한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유일하게 컵대회 무패행진을 달리고있는 포항을 상대로 승리해야 하는 부천. 부담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정해성 감독의 지략이 어떻게 발휘될지 지켜봐야 할때다.


울산현대호랑이 VS 인천유나이티드

서울과의 일전에서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한 울산이 홈 2연승 탄력받은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매경기 득점하고 있는 울산은 경고누적 결장에서 돌아온 김정우가 가세하면서 더욱더 공격적인 축구를 할것으로 보인다. 박주영과 6골로 득점 공동 1위인 김진용은 지난 경기서 침묵했던 득점포를 인천전서 재가동하여 팀승리와 득점선두 탈환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기존 라돈치치, 셀미르 투톱에서 지난 경기서 방승환이 합류하며 쓰리톱을 형성했었다. 인천의 쓰리톱이 유경렬을 위시로한 쓰리백을 꺾고 적지서 첫승을 따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현대모터스 VS FC서울

' 전북. 상승세 서울에 일격 가할까? '

전북이 신바람 3연승으로 역전우승을 노리는 서울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조윤환 감독은 " 컵대회는 신경 않쓴다. 목표는 정규리그 " 라 말하며 부산전 부터 조남현과 임종훈 등의 새 전력을 투입하며 기존전력과의 호흡을 맞추고 정규리그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지난 부천전서 퇴장당한 보띠의 공백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전북이 컵대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 할수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울산전서 극적인 역전골로 팀에 승리를 안긴 박주영에 기대를 건다. 현재 김진용과 득점 공동 1위(6골)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로 김진용과의 격차를 벌릴수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3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서울 전력의 핵 히칼도의 활약과 박주영과 콤비플레이를 펼치고있는 김은중의 활약을 지켜보자.


광주상무불사조 VS 대전시티즌

컵대회 마지막 경기인 광주가 대전을 상대로 멋진 피날래를 장식하려한다. 최근 스폰서 문제 및 재정 문재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광주이기에 그들에겐 대전전 승리가 절박하다 하겠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인천전서 퇴장당한 레안드롱의 공백이 뼈아프다. '승리전령사' 이관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대전이다.


전남드레곤즈 VS 부산아이파크

전남이 꼴찌 부산을 재물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붙박이 주전 수비수 박재홍이 코뼈 골절상으로 결장하고 부산은 '성실맨' 이정효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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