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악의 없었다"…'어서와' 사이먼, 인종차별 의혹 해명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편에 출연 중인 사이먼이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이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굉장했고, 나는 멋진 사람들을 만났다. 또 수많은 훌륭한 추억들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나와 나의 친구들이 SNS상에서 했던 말들이 불쾌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는 여러분께 어떤 의도나 악의도 없었다는 것을 꼭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이먼은 지난 11일 '어서와 한국은 방송이지' 방송분에서 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앤드류가 "영국의 빵집과 매우 비슷하다(Suppose this is very much like a bakery in the UK)"라고 말하자, "여긴 정말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Yes, this is quite civilized"라고 대답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이 'civilized' 단어는 백인들이 제3국을 애잔하게 볼 때 주로 사용한다는 것. 과거 유럽 강대국들이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식민지화할 때 미개한 나라를 표현하는 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이에 대해 사이먼은 "나는 'civilized'가 아닌 'similar'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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