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3 10:39 / 기사수정 2009.02.03 10:39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지난 2일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 FC 포르투가 2009피스컵안달루시아(이하 2009피스컵) 6번째 참가국으로 확정되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www.peacecup.com, 유경의 사무총장)는 FC 포르투의 안테로 단장과 2009피스컵 참가 관련 최종 계약서 서명을 마쳤다. 이로써 FC 포르투는 피스컵에 참가하는 첫 번째 포르투갈 클럽이 되었다.
1893년에 창단한 FC 포르투는 최근 17시즌 동안 12번의 우승을 포함해, 포르투갈에서만 총 55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팀이다.
2003년 유럽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FC 포르투는 2002-03 UEFA 컵과 2003-04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의 강자로 군림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 2004년 이후에도 4시즌 동안 3번의 리그 우승을 함으로써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2008-09 시즌에도 FC 포르투는 챔피언스 리그와 포르투갈 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현재 아스널(잉글랜드)과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제치고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오는 2월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자국리그에서도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FC 포르투의 강한 전력은 빅클럽들의 영입에도 불구 팀에 잔류한 루초 곤살레스 (Lucho González)와 '2008 올해의 포루투갈 리그 MVP'로 선정된 리스안드로 로페즈 (Lisandro López)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과 2006 시즌부터 팀을 이끈 제수알도 페헤이라(Jesualdo Ferreira)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에서 비롯된다.
피스컵 조직위원회 유경의 사무총장은 "포르투갈 최강 클럽 FC 포르투의 참가확정으로 2009피스컵이 다른 리그에 비해 국내 축구팬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포르투갈의 명문클럽 축구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스페인(레알마드리드, 세비야)과 포르투갈(FC 포르투) 클럽 간의 자존심 대결 역시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는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마드리드에서 열리며, 총 12개팀 중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세비야 (스페인),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유벤투스 (이탈리아), 리가 데 키토 (에콰도르), FC 포르투(포르투갈) 등 6개팀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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