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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너목보5' 첫방부터 글로벌한 반전…Mnet+tvN 3.5% 기록

기사입력 2018.01.27 09:2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가 글로벌 특집으로 역대급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오후 8시에 방송된 ‘너목보5’는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태국 비운의 연습생 S양과 블락비가 펼친 듀엣 무대다. (닐슨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Mnet+tvN 합)

‘너목보’가 대한민국 예능 사상 최초로 세계 8개국에 포맷을 수출, 글로벌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해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불가리아, 태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판 ‘너목보’에 실제로 출연했던 화제의 참가자들이 미스터리 싱어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대가수로는 그룹 블락비가 출연해 활약했다.

비주얼만으로 노래 실력을 추측해야 하는 1라운드에서 블락비는 오랜 고민 끝에 불가리아에서 온 참가자를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불가리아 ‘너목보’를 통해 얼굴을 알려 가수로 데뷔하게 된 실력자였다. 화려한 라틴 댄스로 시작부터 좌중을 압도한 나쵸 파스칼은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와 치명적인 매력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불가리아 ‘너목보’는 첫 회부터 아주 인기가 높았다.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시청률이 20%나 높았다”고 현지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 공개된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 무대는 블락비를 한 층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지코는 참가자의 구강 구조, 발음 등을 근거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다가도 음치 수사대로 나온 이상민의 주장에 쉽게 흔들리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태일은 자신의 곡을 선보인 참가자의 목소리에 맞춰 즉석에서 립싱크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블락비가 2라운드에서 음치로 추측한 인물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출신의 미스터리 싱어였다. 먼저 말레이시아에서 온 버나드 쿼는 리한나의 ‘Stay’를 선보이며 프로 못지 않은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실제로 말레이시아 ‘너목보’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주인공이었던 것. 이어 공개된 필리핀 출신 미스터리 싱어, 셰피 프란시스코의 정체 역시 실력자였다. 중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녀의 목소리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 그 자체였다. 남자로 태어나 여자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의 사연은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3라운드에서는 음치수사대 이상민, 마이크로닷, 신동이 각 미스터리 싱어들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블락비는 이상민의 노련한 변호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온 존 리를 음치로 지목했고 드디어 첫 음치 찾기에 성공했다. 그는 윤종신의 ‘좋니’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신동의 변호가 어색했다는 이유로 지목된 루마니아 출신 밀카 타타레바의 무대가 공개됐고, 그녀의 정체도 음치로 드러났다. 약혼자를 위해 서툰 실력으로 열창하는 그녀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달달함을 선사했다.

블락비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고자 선택한 참가자는 ‘태국 비운의 연습생’이었다. 블락비는 ‘HER’ 노래 시작과 함께 특유의 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싸사판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성공적인 합동 무대를 만들었다. 실력자로서 최후의 1인이 된 그녀는 ‘너목보’가 특별 제작한 커스텀 마이크를 상품으로 획득했다.

한편, 다음주 금요일인 2월 2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2화에는 백지영 사단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백지영, 공민지, 유성은, 길구봉구, 김소희, 송유빈(마이틴)이 과연 음치 색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 숨은 실력자들의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며 2015년 첫 방송 이래 평균 3%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Mnet, tvN 동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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