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2 18:58 / 기사수정 2009.02.02 18:58
[엑스포츠뉴스=서울 올림픽 2체육관, 유진 기자] 두 번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일 서울 올림픽 제 2 체육관에서 열린 신협상무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며 3라운드의 완패(0:3)를 설욕했다.
‘상무에 두 번 질 수 없다’는 삼성화재의 각오는 대단했다. 경기 전부터 승리를 염원하는 ‘파이팅’소리로 힘차게 경기에 임한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신협상무를 몰아붙였다. 안젤코를 투입시키지 않은 신치용 감독은 장병철과 신선호(나란히 1세트 6점), 손재홍(1세트 4점)을 나란히 기용하며,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신협상무로써는 김정훈, 김달호, 김민욱이 나란히 3점으로 묶인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2세트는 경기 후반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로 진행됐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양 팀은 스코어 23:23까지 이루며, 경기 향방을 끝까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시소게임을 만들어갔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삼성화재가 23:23 동점상황에서 침착하게 두 개의 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마저 25:23으로 가져갔다.
1, 2세트를 가져 간 삼성화재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세트 내내 10점차 리드를 이어 간 삼성화재는 경기 후반, 안젤코까지 빼는 여유를 보이며 25:13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4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감하며, 5라운드를 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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