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다이아의 정채연이 주연인 영화 '라라'(감독 한상희)가 연기돌 흥행 작품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채연 주연의 '라라'가 2월 개봉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연기돌이 맹활약한 기존 흥행작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로맨스 영화의 대표주자 격인 '건축학 개론'의 흥행 중심에는 ‘수지’가 있었다. 그녀는 영화에서 ‘한가인’의 어린 시절을 소화,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젠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리는 ‘임시완’은 '변호인'을 시작으로 최근 '불한당'까지,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 중이다. 여기에 '배우는 배우다'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준’과 '스물'에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홀린 ‘준호’ 역시 연기돌의 흥행작을 말할 때 빼놓으면 섭섭한 존재들이라 하겠다.
이런 연기돌의 흥행사는 이제 정채연과 영화 '라라'가 이어갈 예정이다. '라라'는 작곡가 ‘지필’이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판타지 멜로물. 정채연은 '라라'에서 윤희 역으로 분해 감성 래퍼 ‘산이’와 멜로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소환해낼 예정이다. 그녀가 선배 연기돌들의 뒤를 따라 흥행 배우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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