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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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뷰]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뉴캐슬과 선더랜드

기사입력 2009.01.31 15:43 / 기사수정 2009.01.31 15:43

이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진 기자] 2월 첫 번째 날에는 흥미로운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영국 북동부의 전쟁이라 불리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선더랜드 (Tyne-Wear) 경기이다.

  
너를 이겨야 내가 살아 남는다 

 
Tyne-Wear 더비를 정의하자면 잉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두 축구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선더랜드 간의 라이벌 경기이다.
보통 더비라 함은 같은 연고를 둔 두 팀의 경기를 말하는데 이 두 팀이 더비가 된 것은 오랫동안 역사적으로도 라이벌이었던 두 도시의 밀접한 관계 덕분에 그 자존심 대결이 축구로 옮겨 온 것이다.
근대에 두 도시의 발전 배경에서 왕실의 거점으로 이용된 뉴캐슬의 Tyne과 그 왕실을 반대했던 Wear의 선더랜드는 ‘청교도 혁명’에서 뉴캐슬의 Tyne은 왕실을 도왔고 선더랜드의 Wear는 의회를 지지함으로써 더욱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이 양 팀의 더비는 언제나 전쟁이었고 9R에 펼쳐진 경기에선 선더랜드가 2-1로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 1무 4패, 강등권과 2점차인 뉴캐슬은 이번경기도 지게 된다면 정말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팀의 주축인 기븐은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은조그비아는 감독의 능력에 물음표를 던지며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는 가운데 빨리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서는 더비전 승리가 필요하다.
선더랜드의 경우에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강등권과 5점 차이는 안심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가 아니다. 그리고 이번 더비전에서 패배라도 기록하게 된다면 더비전에서 진 충격과 함께 강등권과 더욱 가까워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사진=(c)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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