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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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로건 럭키', 언제나 꿈꿔왔던 영화"

기사입력 2018.01.24 08:00 / 기사수정 2018.01.23 23: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케이퍼 무비계의 거장,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로건 럭키'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비롯해 신선한 시나리오와 새로운 제작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으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 제작, 각본, 촬영 등 할리우드의 전천후를 오가는 명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로건 럭키'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케이퍼 필름의 대명사 '오션스' 시리즈를 탄생시킨 인물로 '오션스 일레븐', '오션스 트웰브', '오션스 13'을 연출하고, 올해 개봉하는 '오션스 에이트'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오션스' 시리즈는 동명의 고전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안 로버츠 등 최정상급 스타들을 캐스팅해 21세기 케이퍼 무비의 전형을 새롭게 확립한 작품이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이를 발판 삼아 세계적인 흥행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 소더버그 감독은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제4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트래픽'으로 제73회 오스카상 감독상을 수상하고, 유수 시상식에서 수 차례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수준 높은 연출력과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로건 럭키'는 별 볼일 없이 살던 로건 형제가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당일, 지하 금고를 털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한탕을 계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로건 럭키'에 대해 "내가 언제나 만들고 싶다고 꿈꿔왔던 영화를 만들게 된 것 같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기존 케이퍼 무비와 차별성을 지닌 캐릭터와 스토리에 단번에 매료됐다고 전한 그는 "이 영화는 기술력과 창의력의 접점이다. 오션스 시리즈와 달리 돈도 기술도 없는 주인공들이 과정을 통해 배워 나가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강렬한 첫인상과 함께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로건 럭키'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오랜 시간 추구해 온 획기적인 영화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평소 메이저 스튜디오의 개입 없이도 와이드 릴리즈가 가능한 '디지털 기반 인디 필름 마케팅'의 방식을 활용하고 싶었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로건 럭키'에 이를 도입해 영화계가 주목할 만한 모범적인 예시를 남겼다.

더불어 다소 실험적인 영화 제작 시스템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채닝 테이텀, 다니엘 크레이그, 아담 드라이버, 라일리 코프, 힐러리 스웽크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해, 흠 잡을 데 없는 안정적이고도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해냈다.

'로건 럭키'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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