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보아가 진지하면서 또 즐거운 컴백 과정을 보여줬다.
22일 네이버TV를 통해 보아의 첫 리얼리티 '키워드#보아'가 공개됐다.
우선 '보아 컴백, 실화냐? 앨범 준비 과정 최초 공개!'에서는 보아의 팬으로 알려진 키가 보아의 컴백 과정을 담은 모습이 그려졌다.
키는 보아의 팬클럽 '점핑보아' 출신이다. 보아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고 또 SM 엔터테인먼트에까지 입성하게 됐다.
키는 "어릴 때 했던 다큐멘터리 이후 10년 넘게 안하고 있다. 보아 무대에서 완벽한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무대 아래 모습들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키는 제작진에게 캠코더 한개를 받았고, 직접 보아의 앨범 제작 과정을 담기로 했다.
보아는 "키가 나보다 나를 더 많이 아는 느낌이다. 이 친구가 한다고 했을 때 나도 몰랐던 나를 알 수 있을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은 만들어진 것만 본다. 그러나 제작 과정에서 보여지는 내 원래 모습, 행복하게 제작하는 모습을 공유하고 싶다"며 이번 리얼리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키는 캠코더를 들고 보아의 새 앨범 회의에 잠입했다. 키는 '성공한 덕후'답게 진지한 태도로 회의 내용을 경청하는가 하면, 보아의 신곡을 들은 후 "남자 피처링이 필요할 것 같다"며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 역시 "키 감독님이냐"며 흥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보아는 새 싱글 '내가 돌아'에 대해 "안해봤던 스타일인데 랩이 너무 재미있더라"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보아는 컴백 전 약 1달간 미국에서 머물렀다. 이에 대해 보아는 "에너지 충전을 위해 갔다. 리프레쉬하러 간김에 친한 작곡가와 작접을 했다.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트랙이 워낙 좋고 멜로디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 발전시켜서 수록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는 오는 31일 새 싱글 '내가 돌아 (NEGA DOLA)'를 발표한다. '내가 돌아 (NEGA DOLA)'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집착이 심한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의 마음 속 이야기를 직설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담았다.
이어 보아는 2월에는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등 올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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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