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올해도 kt wiz의 주장을 맡은 박경수가 무거운 책임감을 전했다.
kt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가졌다. 김진욱 감독, 임종택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2015년 1군에서 첫 선을 보였던 kt는 꾸준한 노력 속에서도 3년 연속 최하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진욱 감독은 2018 시즌 5할 승률을 목표로 잡으며, 자신의 위치에 맞는 노력과 역할을 선수단에게 강조했다. 또한 경기 진행 상황과 상관없이 경기 후반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주문했다.
3년째 주장을 맡는 박경수 역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6 시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그는 "많은 말보다 올 한 해는 구단부터 시작해 감독님,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어디로 가야할 지 그 방향이 같은 생각인 것 같다"라며 "올 시즌 내가 또 한 번 주장을 맡았지만 책임감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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