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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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방인' 선예, 이젠 주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기사입력 2018.01.21 22:38 / 기사수정 2018.01.21 22:3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방인'에 선예가 남편인 제임스 박과 등장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결혼 후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해 캐다로 떠난 선예가 아이 둘을 둔 '5년 차 토론토 주부'로 돌아왔다. 

이날 선예는 5년차 주부답게 걸그룹 원더걸스였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던 털털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민낯에 양치질을 마켜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넨 선예. 선예는 "사실 방송 출연을 고민했지만, (절친인) 민정언니와 함께 출연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선예는 "제가 원래 아줌마스러운 모습이 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 그게 분출했다"고 말하며 걸그룹 원더걸스였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선예는 한 손에는 우는 아기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능숙하게 아침 준비를 위해 요리를 해냈다. 선예는 장을 볼 때도 세일하는 품목 위주로 고르면서 알뜰한 주부의 면모와 함께, 뚝딱 요리를 만들어내며 베테랑 주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한 선예는 서민정 가족에게 대접할 요리를 만들기 위해 주방에 섰을 때, 달려있는 카메라를 보면서 갑자기 카메라와 대화를 하며 셀프카메라를 진행해 뜻밖의 웃음을 주기도 했다. 선예는 "이런 방송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어떻게해야하나 싶었다. 예전에 저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을 때 이런 식으로 방송을 했다. 세월이 급변한 것 같다"며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예와 함께 그의 남편인 제임스 박도 등장했다. 제임스 박은 처음 선예를 보자마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임스 박은 "처음에 결혼기사가 떴을 때 제목에 '훈남'이라는 타이틀이 달렸었다. 그런데 댓글에 '조폭같다' '제비같다' '바람둥이 같다'라는 많이 많았다. 그런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공개된 영상에서 선예와 제임스 박은 집에서도 밖에서도 거침없이 입맞춤을 하며 서로에게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예는 아이티에 선교활동을 하러 갔다가 제임스 박을 처음 만났던 때와,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다가 그 꿈을 이루고 난 뒤에 가졌던 고민, 그리고 제임스 박과의 러브스토리 등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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