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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조현아 "예뻐진 비결? 8kg 체중 감량과 컬러렌즈"[화보]

기사입력 2018.01.19 15:2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커피를 마시고’, ‘널 사랑하지 않아’,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가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물오른 미모에 대한 물음에 “8kg 정도 체중감량을 했어요. 살을 빼서인지 사람들이 예뻐졌다고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또 요즘에 컬러 렌즈에 빠져있어요. 그동안은 렌즈를 잘 못 끼다가 최근에는 렌즈 끼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아마도 체중감량과 렌즈가 비결이라면 비결이겠네요”라며 기분 좋은 대답을 전했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보컬 멘토로 출연한 그는 “많은 후배들과 선배님들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저도 멘토로 출연하지만 배울 점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엄청 많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어서 그런지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도 많고요. 저한테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배웠던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끈기와 인내심. 자신이 잘 하는 걸 알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고 안주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더유닛’에서 가요계 선후배와 함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다른 멘토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다른 멘토 분들은 말씀을 굉장히 잘하세요(웃음). 비 선배님도 그렇고 황치열 선배님도 그렇고 태민이도 그렇고 말을 잘하는데 저는 말을 할 때 정리를 잘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라며 애정하는 후배로는 킴 양과 임팩트 제업 군을 꼽으며 재능 가진 친구들이라 칭찬하기도 했다.

혼성그룹 어반자카파에서 작사, 작곡은 물론 홍일점 멤버로 파워풀한 보컬을 자랑하는 그는 어반자카파 멤버 결성에 대해 “처음에는 9인조 멤버였어요. 밴드가 있었거든요. 1집 내기 전에 미니 앨범을 냈는데 그 이후로는 각자 길을 가기로 해서 흩어지고 남은 멤버가 지금의 멤버에요. 당시에 냈던 노래가 ‘커피를 마시고’가 수록곡이었는데 싸이월드 bgm으로 잘 됐었죠”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원래는 가수가 아닌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꿨다던 그는 “당시에 저는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있었거든요. 용인 씨가 제 재능을 발견해줘서 노래를 하게 된 것도 있어요. 또 당시에 어떤 선생님 한 분이 피아노보다 노래를 잘한다고 하셔서 혼란스럽고 충격도 받았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아예 보컬로 전향을 하게 된 거죠”라고 전했다.


혼성 그룹이라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는 “급하게 차에서 환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기실에서는 불편했던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자동적으로 서로 배려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불편함은 크게 못 느껴요. 근데 공연을 다니다 보면 남자 둘이서는 사우나도 다니고 그러는데 저는 혼자서만 놀아야 하니까 외로워요”라고 답했다.

팀 내에 러브라인이 있냐는 물음에는 “절대 없고 우리는 가족 같은 사이에요. 용인 씨는 와이프가 있고 순일 씨도 연하의 예쁜 여자친구가 있답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 연애가 2-3년 전쯤이라는 그는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는 “제가 키가 작다 보니 본능적으로 키가 크고 덩치 큰 사람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성시경 선배님이 좋아요”라고 전했다.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냐고 묻자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요. 상대방의 고민이나 연애 상담 등을 들어줄 때 영감을 많이 받아요. 전화 통화하는 것도 좋아해서 통화하면서도 영감을 받고요. 듣다가 도움을 주거나 조언을 줄 때 제가 생각지도 못하게 제 자신이 좋은 말을 할 때가 있더라고요. 친구들의 경험, 저의 경험 이런 사소한 이야기들이 영감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어반자카파, 각각의 곡에 대한 사연에 대한 질문에는 “다 실화예요.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이 실제 겪은 일이니까요. ‘니가 싫어’라는 곡은 라디오에서 어떤 사연을 듣고 쓰게 된 곡이에요. 그 노래 빼고는 제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쓴 것 같아요. 제가 남들보다 더 슬퍼하는 것 같아요. 슬픈 노래를 계속해서 듣는 이유도 슬픈 감정을  즐긴다고 해야 될까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가장 애정 하는 곡에 대해서는 “‘봄을 그리다’. 정말 어렸을 때 썼던 곡이에요. 스무 살 즈음에 쓴 곡인데 제가 생각했을 때 저의 풋풋했던 어린 시절이 다 생각이 나요. 어반자카파를 시작했을 때 생각도 나고요. 그리고 ‘river’라는 곡이오. 이건 순일 씨랑 통화하다가 바로 떠올라서 전화 좀 끊어 보라고 하고 나서 1절을 한 번에 썼어요(웃음). 친구가 슬퍼하던 게 생각나서 부를 때 뭉클뭉클해요”라고 답했다.

함께 듀엣 해보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서는 빈지노를 꼽으며 군 제대 후 1순위로 함께 듀엣하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는 선미, 수지, 피오를 꼽으며 동생들과의 의외의 우정을 공개했다.


전국 투어와 각종 공연들로 바쁜 한 때를 보낸 그는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한 질문에 “팬 중에 늘 도시락을 해다 주시는 분이 계세요. 팬클럽이 없는데도 수제 도시락 100인분 씩 만들어주시고 그래서 저희가 따로 만나면 먹을 것도 챙겨드리고 그러거든요. 콘서트 때도 몇 번 씩 와주시고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응원해주시고요. 너무 감사하죠”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또 한 분은 싱가포르에 사는 외국 팬이 있는데 그분은 저희 SNS 채널을 누구보다 활발하게 관리해주세요. 오랫동안 응원해주셔서 이번 공연에는 그분을 초대해드렸어요. 항상 랜선으로만 소통해오다가 실제로 만난 건 처음이에요. 늘 한글로 카드도 써주시고 정말 감사해요”라며 해외 팬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와 새해 소망에 대해 묻자 “어반자카파 앨범 준비를 계속하고 있어요. 봄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좋은 곡들을 엄선해야 하니까 너무 신중해져요. 멤버들이 곧 군대를 가기 때문에 가기 전에 들려드릴 마지막 앨범이 될 거라 앨범이 잘 돼서 멤버들이 불안한 마음 없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올해는 가족들, 주변인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속 깊은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bn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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