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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추위 녹이는 힐링 로맨스

기사입력 2018.01.19 06:58 / 기사수정 2018.01.19 01: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사랑을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7회·28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가 사랑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하트볼로 신호를 보냈고, 조지아는 하트볼에 불이 들어오자 황매산으로 달려갔다. 조지아는 아지3일 때 유성우가 내리는 날 황매산에 데려가주겠다고 했던 김민규의 말을 기억했던 것. 김민규 역시 황매산으로 향했고, 조지아와 재회했다.

조지아는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조지아라는 사람일 때 처음 만났어. 피규어 구매대행 조 사장. 그 조지아를 네가 만난 적이 있어. 그게 너와 나의 시작점이야"라며 로봇 행세를 하게 된 이유와 김민규에게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규는 조지아를 위로하기 위해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자신의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망설였다. 결국 김민규는 "어쩌면 난 이대로 영원히 만질 수 없을지 몰라. 지난 15년간 견뎌온 시간 속에 널 끌어들일 수 없어.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서 끝. 너랑 유성우 내리는 거 같이 보진 못하겠다. 너무 사무치는 추억이 될 거 같아서. 그러니까 너와 나의 추억도 여기서 끝"이라며 이별을 고했다.

조지아는 "내 평생 받고 싶었던 사랑을 준 사람. 나한테는 그게 너야. 그래서 매일 그리운 사람. 나한테는 그게 너라고. 너한테 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나한테 네가 너무 필요하단 말이야. 내가 지금까지 찾고 기다려온 단한사람이니까. 너 모르지. 리셋할 때 나도 얼마나 이 말을 하고 싶었는지. 사랑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김민규는 조지아를 끌어안으며 키스했다.

이후 김민규와 조지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작했다. 김민규는 조진배(서동원)에게 산타마리아 팀과 조지아를 상대로 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조지아를 좋아한다는 사실까지 털어놨다.

또 김민규는 산타마리아 팀이 아지3를 황도원(손병호)에게 넘긴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서 황도원은 홍백균(엄기준)에게 김민규가 그동안 아지3에게 속았다는 것과 인간 알레르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김민규는 황도원을 찾아가 의장직을 내놓는 대신 산타마리아 팀을 자신에게 매각해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앞으로 김민규가 산타마리아 팀과 아지3를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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