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친구 3인방이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하는 케미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본격적으로 한국 여행에 나선 영국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북한산 등반에 나선 세 사람은 길이 얼어붙은 추운 날씨에도 서로를 챙겨주며 등반에 성공했다.
사이먼과 앤드류는 고령의 데이비드를 걱정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앤드류는 데이비드에게 "장갑은 어디있냐. 날씨가 추운데 장갑이랑 모자를 꼭 쓰고 다녀라"고 걱정했고 사이먼 역시 "혈관 수축제는 먹었냐"며 데이비드의 건강을 걱정했다.
데이비드는 걱정하는 두 사람에게 "혈관 수축제가 정력제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아마 아이도 낳을 수 있을 것이다"고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었다.또한 데이비드는 "건강이 안 좋지만 모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며 "건강이 하고 싶은 것을 멈추게 하고 싶지 않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나선 등반에서 데이비드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뻔 했지만 뒤에서 챙겨주는 사이먼과 앤드류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등반에 성공할 수 있었다.
북한산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 사람은 근처 백숙집에서 엄나무 닭백숙을 시켜먹었다. 세 사람은 나무가 가득찬 백숙의 비주얼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맛을 보고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좌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데이비드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사이먼과 앤드류는 "우리가 너무 과하게 한 건지도 모른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고 데이비드는 "등산은 흥미로웠다"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숙소에서 쉬는 데이비드를 두고 VR체험을 하러간 앤드류와 사이먼. 사이먼은 VR체험을 하던 중 4수끝에 장교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앤드류는 사이먼의 합격 소식을 듣자 데이비드를 놀릴 생각을 하며 친구같은 세 사람의 사이를 보여줬다.사이먼의 합격 소식을 들은 데이비드는 마치 자신이 합격한 것처럼 격하게 기뻐하며 사이먼을 축하해줬다.
40살 가까이 나는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장난치고 또 서로를 배려하는 세 사람의 완벽한 케미가 '어서와' 영국편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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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