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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좋니' 답가여신 미교, 눈물의 데뷔

기사입력 2018.01.18 11:4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두 번의 걸그룹 실패 등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솔로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SNS에서 '답가 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교의 이야기다.

미교는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싱글앨범 'YOU & 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미교는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던 미교는 꿈 꾸던 쇼케이스에 벅찬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는 가수 겸 작곡가 박주훈이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써내려간 곡. 미교는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회상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스토리를 담은 곡인데, 이 자리에서 부르는 것 자체가 너무 울컥하게 만들어서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는 가수 임창정의 작사 참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교는 "임창정 선배님을 직접 뵙지는 못 했지만, 가사를 부탁드리게 됐는데 하나하나 많이 신경 써주셔서 곡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제목까지 임창정 선배님께서 지어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잊어도 그것이'는 헤어진 연인과의 이별 후를 그린 어쿠스틱 발라드로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미교의 폭발적인 고음, 애틋하고도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이별한 한 여성의 절절함을 전한다.

미교는 임창정과 듀엣 하고 싶은 곡으로 '잊어도 그것이'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미교는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작년에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미교만의 앨범으로 활동을 할 예정인데, 미교만의 목소리로 미교만의 곡을 대중에게 더 들려드리고 싶고 응원해 주신 분들 위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는 것이 2018년의 목표"라며 "미교의 감성 절절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갓미교'를 꼽았다. 미교는 "좋은 보컬리스트에게 붙는 '갓'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답했다.

미교는 데뷔까지 겪게된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수 없이 넘어졌던 기억들이 많아서, 이 자리에 서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 됐던 것 같다"며 "부모님께서 한번도 포기하시지 않으셨던 것이 굉장히 감사했고, 지금의 회사를 만나면서 저의 가능성을 믿어주시고 열정을 믿어주셔서 앞으로의 과정들까지도 너무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교는 앞서 단발머리, 러브어스 등의 걸그룹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발라드 위주의 솔로 활동과는 다른 콘셉트였기에 앞으로도 다른 콘셉트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걸그룹 당시 댄스곡은 정말 많이 해봤다"며 "지금은 원하는 발라드 곡을 하고 있으니 팝발라드 정도를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 솔로 경쟁에 대해서는 "내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음악으로 보답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일이기에, 절대 경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미교는 "차트 진입도 힘든 시기이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1위를 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순위에는 연연하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들과 삼겹살 파티를 하고 싶다"는 공약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미교는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앨범과 함께 많은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교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신곡 '잊어도 그것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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