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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청하·JBJ 동시출격…'프듀' 출신 자존심 세운다

기사입력 2018.01.17 14: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청하와 그룹 JBJ가 1월 가요대전에 동시출격한다.

청하와 JBJ는 1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 후 두 번째 활동에 나선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아이오아이에 합류한 청하는 성공적인 그룹 활동 끝에,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솔로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청하의 'Why Don't You Know'는 공개 직후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화제와 사랑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가온 연간차트에서 신인 솔로 여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청하의 연간차트 순위는 74위. 아이오아이 '소나기'가 연간차트에서 77위에 랭크된 것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날 공개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은 청하의 자연스러운 일상(off)과 무대 위 화려한 모습(set)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담아낸 앨범.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도 청순과 섹시를 오고가는 청하의 이미지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했다. 지난 활동에서도 안무와 가창력을 함께 선보여 호평 받았던 청하가 이번에도 청량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에서 활약했던 청하와 달리, JBJ는 시즌2에서 파생된 그룹이다. 워너원에 들지는 못 했지만, 팬들의 간곡한 요청에 기획사가 뭉쳐 그룹 활동에 나섰다.

JBJ는 지난 10월 첫 앨범 '판타지'를 발표해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해당 앨범은 지난해 가온차트 기준 13만 4,900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해 연간차트 20위권에 오르는 성적을 과시했다. 또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은 물론 음악방송 1위 후보 등극으로 '프로듀스 101' 출신 그룹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JBJ는 지난 11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필리핀까지 6개국, 7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까지 펼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K팝 팬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활동에서 다소 다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JBJ는 이번에는 컬러풀하게 돌아왔다. 타이틀곡은 '꽃이야'로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 EASTWEST, Bull$EyE가 의기투합해 곡을 완성해냈다. JBJ의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매력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을 뜨겁게 달궜던 '프로듀스 101' 출신 두 팀이 동시출격을 선언했다. 지난 활동에서 눈도장을 찍은 두 팀이 정식 데뷔 후 두 번째 활동에서 또 한 번의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H, 페이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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