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정준일이 새 앨범 타이틀곡의 심의 부적격 판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준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현의 자유만큼 듣는사람의 권리도 걸러내는 사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죠. 저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수정은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신곡 가사 수정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정준일의 새 EP 앨범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가 MBC와 SBS에서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MBC에서는 수록곡 'Hell O'와 'Whitney' 역시 방송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SAY YES'가 두 방송사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건 가사에 부적절한 표현이 담겨 있다는 이유에서다. SBS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정준일의 첫 EP 앨범 'UNDERWATER'의 타이틀곡 'PLASTIC'과 'USELESS'를 염세적이라는 이유로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정준일의 두 번째 EP 앨범 'ELEPHANT' 전곡은 1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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