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심경을 고백했다.
예리는 지난 15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일부 팬들은 예리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고(故) 샤이니 종현을 떠나보낸 후 힘든 시간을 보낸 후 힘든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한 언급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어 예리는 "그 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라고 고백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예리를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이날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녹화에 참여,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
아래는 예리 심경글 전문.
목 많이 아팠죠? 우리 러비들 걱정하는 따뜻한 눈빛들 다 알고 있고 오늘 나 웃으라고 더 응원해준 거 다 알고 있어요.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 보고 싶어서 오늘 눈에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 그 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 날 위해서 열심히 팔 흔들어줘서 큰 목소리 내며 소리 쳐줘서 참 고마워요. 그것들이, 당신들이 나의 웃음이네요. 우린 참 좋은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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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