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임하룡이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임하룡이 출연했다.
임하룡은 1980~90년대 코미디 대상을 휩쓸었던 개그계 대부. 이후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연기를 시작했다.
임하룡은 "코미디언 역시 희극배우"라며 "다르게 놓지는 않지만, 아무리 코미디계에서 날고 기었더래도 배우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배워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밑바닥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아예 초기였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임하룡은 영화 '웰컴투 동막골'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화 촬영장에서 오랜 시간 촬영을 기다리면서 나 스스로를 다시 생각하고 다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당시 아버지 기일날이어서, 기쁜 내색을 비출 수도 없었다"며 수상소감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