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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사이' 나문희 떠났다…원진아, 슬픔 빠진 이준호 곁으로

기사입력 2018.01.16 00:1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사이' 원진아가 슬픔에 빠진 이준호에게 다가갔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11회에서는 할멈(나문희 분)가 떠난 빈자리가 그려졌다. 

이날 할멈의 건강 상태는 악화하였고, 이강두(이준호)는 이별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이강두는 할멈에게 "내가 전에 성질나서 할멈한테 말 안 한 게 있는데, 사람이 죽으면 제일 예뻤을 때로 돌아간대. 그러니까 걱정 마. 할멈 신랑, 할멈한테 반할 거야"라며 "나 모른 척하면 안 돼"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슬픔 속에 할멈을 떠나보낸 이강두는 할멈이 남긴 마지막 부탁을 해결했다. 정유택(태인호)이 탐내던 부지는 이강두의 소유가 되었다. 이강두는 정유택에게 "이 땅이 아주 중요하던데. 공사중지가처분이라는 게 있대? 1심만 해도 6개월, 대법원까지 가면 3년"이라고 압박했다.

정유택은 1.5배까지만 된다고 했지만, 이강두는 "돈 얘기한 게 아니다. 요구조건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강두가 나가고 정유택은 할멈에 대해 안 좋게 말했고, 마리(윤세아)는 "똑같긴 뭐가 똑같아. 달라. 아무리 사람이 많대도 나한테 마마는 한 명이야. 단 한 명"이라고 화를 냈다.

부고를 들은 사람들은 할멈의 가게 앞에서 할머니를 추모했다. 하나둘씩 할멈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들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하문수는 "그순간 할머니는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았다. 우리에게 이토록 많은 걸 남겨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해도 위로할 수 없는 지극한 슬픔이란 게 있다"라며 이강두를 바라보았다.

이강두가 걱정된 하문수(원진아)는 할멈의 가게로 찾아갔다. 이강두는 가라고 했지만, 하문수는 "지금까지 혼자 있었잖아. 너 이상해. 너 안 괜찮아보여. 네 옆에 있을래"라고 밝혔다. 이강두는 "난 분명히 가라고 말했다. 지금 안 가면 내가 이 손 안 놓는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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