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최수영이 한가림의 계략에 또 말려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36회에서는 재결합 의사를 밝힌 이소원(박진우 분)과 하연주(서효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화영(이일화)은 캐빈(이재룡)과 홍영혜(김미숙), 이신모(김갑수)를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캐빈은 아무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에 이신모는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바닥에 앉았다.
홍영혜는 "오해 때문에 애들 헤어지게 만드는 거 뒷감당할 수 있냐. 회장님 아들이 회장님과 똑같이 살면 좋겠냐"라고 밝혔다. 이신모는 정수미(이규정)와 있었던 일을 밝히며 오해를 풀었다.
박민호(홍서준)를 통해 이 사실을 안 주애리(한가림)는 마지막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이루리를 불러냈다. 주애리는 이루리의 가방을 가지고 도망쳤고, 이루리는 주애리를 쫓아갔다. 주애리는 사람들 들으란 듯이 "밀지 마. 내 몸에 손대지 마 제발"이라며 계단으로 굴러떨어졌다.
이루리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했지만, 박민호가 부른 목격자들은 이루리가 주애리를 밀었다고 했다. 캐빈은 이루리에게 "나도 널 믿고 싶다. 근데 내 눈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증거를 가져와라"라고 소리쳤다. 정태양은 "사람은 쉽게 변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주애리가 한 일을 보고도 절 못 믿으신다면 이제 아무 말씀 드리지 않겠다"라며 증거들을 건넸다.
앞서 정태양은 이명랑(이세영)과 함께 이루리의 오해를 풀 증거들을 준비했다. 괌 리조트에서 같이 근무했던 직원의 진술서, 인쇄소 직원의 진술서, 신제품 발표 때 주애리가 이루리의 아이디어를 가져갔던 영상 등이었다.
정태양은 이루리에게 "난 너 없인 못 살아. 아버지 없인 30년을 살았어. 아버지한테 마지막 기회를 드린 거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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