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힘겨운 생민투어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홍콩 여행기가 그려졌다.
박명수는 여행 시작부터 예산 부족을 겪은 것도 모자라 결국 파산 위기에 봉착, 징벌의 방으로 끌려갔다. 4성급 호텔을 놔두고 1평 남짓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다사다난한 명수 투어가 마무리 됐다.
김생민은 여행을 앞두고 신동엽에게 조언을 구했다. 신동엽은 이어 박명수의 반응을 걱정하는 김생민에게 "네가 할 일은 딱 하나다. 박명수에게 욕을 먹고 그걸 방송에 내보내야 한다. 박명수는 욕먹고 너는 더 뜨는 것이다 다. 너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더 힘들게 만들고 욕먹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음날 김생민의 생민투어도 명수투어만큼 만만치 않았다.
트램에서 거스름돈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가 하면, 어제 먹었던 프렌치토스트와 밀크티를 첫 식사로 택해 야유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첫 식사는 기대 이상이었다. 멤버들 모두 감탄했다. 이때 김생민은 "난 먹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손해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멤버들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기까지 했다.
이어 김생민은 열의 넘치게 빅버스와 배를 예약했다. 낮엔 다행히 날씨가 좋았지만 여행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배가 떠나는 시간을 앞두고 박명수는 큰 일을 보러 화장실로 떠나 가까스로 배에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힐링과 친환경의 청차우 섬에 도착했다. 김생민은 박명수의 핀잔을 걱정하며 가까스로 숙소를 예약했다. 안타깝게도 누추한 시설을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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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