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정말 오랜만의 승리
한국계 선수인 리차드 박(박용수)가 속해있는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뉴욕 아일랜더스가 1월 22일(한국시간) '낫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애너하임 덕스와의 홈게임에서 초반에 일찌감치 기선제압을 하면서 2-1, 1점차의 짜릿한 1승을 건져내었다.
아일랜더스는 경기시작 2분 40여초만에 카일 옥포소의 골로 앞서나갔는데 그후 커티스 맥리안의 추가득점으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아일랜더스는 2피리어드 후반 애너하임의 바비 라이언에게 골이 헌납해 경기의 향방은 전혀 알수없는 듯 했으나 3피리어드에서 아일랜더스는 주전골리 얀 대니스가 눈부신 선방과 97%가 넘는 화끈한 세이브률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었다.
이날 경기에서 리차드 박은 비록 공격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인상깊은 플레이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누렸다.
반면 올시즌 9번째로 2연패를 기록한 애너하임은 장 세바스티앙 지게아라는 우수한 골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사진 (C) 아일랜더스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