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콘서트가 무사히 시작됐다.
에이핑크의 단독 콘서트 'PINK SPACE 2018'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에이핑크는 세 곡을 연속으로 부른 뒤 자리에 참석해준 팬들을 향해 "드디어 말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우주선을 타고 이곳에 착륙했다. 이곳에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고 인사하며 이번 콘서트의 '우주' 콘셉트를 언급했다.
하영은 "1년만에 하는 콘서트라 곡을 추리고 추리고 추렸다. 모든 것을 포함한 콘셉트를 찾다보니 '우주' 콘셉트가 됐다"고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우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우주는 그만큼 무궁무진 하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싫어하시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콘셉트로,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할테니 이해가 안 가도 '애들끼리 잘 노는구나' 하고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리더 초롱은 "안전하게 지구까지 모셔다 드리겠다. 끝까지 안전에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고, 은지는 "옆사람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6월부터 무려 7개월째 폭발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불과 6일 전인, 지난 6일에는 폭발물 협박 연락을 받고 예정됐던 한 기업체 팬사인회를 끝내 취소했다.
에이핑크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 이날 역시 에이핑크 멤버 전원과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소속사 측은 안전한 공연을 위해 송파경찰서에 연락을 취해 미리 콘서트장 수색을 마쳤으며, 이들의 도움 아래 안전에 최대한 만전을 기했다.
에이핑크의 단독 콘서트 'PINK SPACE 2018'은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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