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2주 연속으로 1위 트로피를 챙겼다.
엑소는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 곡 'Universe'(유니버스)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트와이스의 'Heart Shaker'(하트셰이커)를 제친 결과다. 엑소는 방송 활동 없이도 2주 연속으로 '뮤직뱅크'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2AM 조권, 인피니트, 오마이걸, 블락비, MXM, 보이스퍼 등 총 6팀이 대거 컴백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조권은 신곡 '새벽'을 통해 2AM 시절을 연상케 하는 감동적인 보이스와 가창력을 뽐냈다. 약 1년반만에 돌아온 인피니트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원조 칼군무돌'의 위엄을 과시했다.
최근 데뷔 후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마이걸 역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다리 부상을 당한 지호는 춤을 추진 못하고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했다.
MXM는 대세 아이돌답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임영민과 김동현은 알록알록한 패션으로 우선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화려한 퍼포먼스와 래핑으로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전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모모랜드는 이날 역시 깜찍하고 발랄한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괴물신인'이라 불렸던 더보이즈는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지난 12월초 화려하게 데뷔해 '괴물신인'이라는 극찬을 받은 더보이즈는 마지막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호강'을 제대로 시켜줬다. 더보이즈는 앞으로 새 앨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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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