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90년생 최수영'이 첫화부터 파격적인 일상 공개에 나섰다.
12일 메이크어스의 딩고는 '90년생 최수영' 첫 회를 방영했다.
이날 최수영은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에 감명받았다는 사실부터 밝혔다. 이어 "여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것들을 참아온 이야기에 공감했다"며 "어릴 때 남자애들한테 많이 맞았는데 선생님들이 '좋아해서 때리는거야'라고 했던 때를 생각하니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
또 90년생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방송에서 연예인이 이렇게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안 좋아 보였다"며 '90년생 최수영'을 통해 용기 내어 진솔한 이야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래 90년생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것.
학창시절 친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수영은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당시 함께 있었던 오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했다. 수영은 "벌써 17년이 됐다"며 "내 평생 3분의 2를 SM에서 보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수영은 공개 연인인 남자친구 정경호와의 전화통화 모습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끼니를 걱정하는가 하면, 수영이 정경호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6년차 커플 사이의 애교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뷰티 전도사 수영은 시청자에게 핫한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피부를 자랑하기도 했다.
8분 가량의 분량이었지만, '90년생 최수영'은 앞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 파격적으로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앞서 예고한대로 90년생 또래 여성들이 겪는 기쁨과 아픔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하며 푸는 것과 동시에, 여성 연예인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도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자친구 정경호와의 일상도 '90년생 최수영'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90년생 최수영' 2화는 오는 13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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