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동률이 3년 3개월만에 신곡을 내놓고 대중들을 찾는다.
김동률은 11일 오후 6시 신보 '답장'을 발매하고 돌아온다. 2014년 10월 발표한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이는 것.
'답장'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스트링 녹음을 한 곡. 목금관을 제외한 현악 44인조와 녹음했다. 세계적 음악감독 박인영이 직접 지휘하는 등 다방면에서 공을 들였다.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김동률의 욕심과 책임감이 묻어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답장' 외에도 '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Contact' 등이 수록됐다. '답장' 외 가장 눈에 띄는 곡은 단연 '사랑한다 말해도'다. 이소라와 김동률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렘을 선사한다.
지난 2016년 11월 공개된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통해 김동률과 이소라의 만남이 얼마나 황홀한지 체감한 바 있다.
김동률의 곡에 이소라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에 이어 이번에는 김동률과 이소라가 아예 듀엣으로 화음을 맞췄다. 두 사람이 듀엣곡을 선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타이틀곡 이상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웰메이드' 김동률의 '답장'이 음원차트에서 거둘 성적 또한 관심사다. '좋니', '선물', '비행운' 등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듣기 좋은 발라드곡들이 차트에서 오랜시간 사랑을 받았던 터. '답장' 또한 롱런의 요소가 다분하기에 차트 점령을 기대해봄직하다.
한편 김동률의 '답장'은 1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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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