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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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방인' 선예, 30살 두 딸 엄마의 진솔 매력 보여줄까

기사입력 2018.01.10 17:43 / 기사수정 2018.01.10 17: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걸그룹 멤버에서 아내이자 엄마가 된 선예(민선예)의 ‘이방인’ 삶은 어떨까.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약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JTBC ‘이방인’을 통해서다. JTBC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선예가 최근 '이방인'의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고정 출연자로 나오는 절친 서민정과 선예의 만남이 전파를 탄다. 이후 캐나다에 사는 이방인으로서 단독 출연 분량도 있다. 전성기를 누린 화려한 걸그룹 멤버에서 한 남자의 아내, 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선예가 '이방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선예는 어린 시절 SBS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 코너'를 통해 JYP에 캐스팅됐다. 이후 2007년 2월 원더걸스 리더로 데뷔했다.

원더걸스는 데뷔곡 '아이러니'를 비롯해 중독성 넘치는 안무와 멜로디를 자랑한 '텔 미', '쏘 핫', '노바디' 등 내놓는 곡마다 인기를 끌었다. 차별화된 복고 콘셉트와 쉬우면서도 독특한 안무, 개성 강한 멤버들의 캐릭터가 뒷받침돼 국민 걸그룹 대열에 올랐다. '노바디' 영어 버전의 싱글 앨범은 한국 가수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76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미국 진출 이후에도 '투 디프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등으로 활동,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그러던 중 선예는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했다. 25살로 이른 결혼이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현역 걸그룹 멤버로는 이례적인 선택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첫째 딸 은유를 출산한 그는 2015년 원더걸스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2016년에는 둘째 딸 하은을 낳았다. 현재 캐나다에서 두 딸의 엄마로 살며 종종 SNS를 통해 행복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화려한 걸그룹 멤버에서 평범한 30대의 주부로, 또 캐나다의 이방인으로 살고 있다. '이방인'을 통해 어떤 진솔한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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